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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지금 시작하거나 얼마 지나지 않아 드는 궁금한것 중의 하나가 "얼마나 지속될까 ?" 이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찾아보면 대략 사랑의 유효기간이 2~3년으로 나온다. 엔돌핀, 도파만이 어쩌구 저쩌구해서 성적 호르몬에 기반한 신선함의 유지가 3년 넘기기 어렵다는 학설이다. 


본인과 주변의 많은 경험을 종합해보면 대략 맞는거 같다. 몇 가지 추가하자면


방해꾼1. 신선함 감소


데이트할 때  상대를 보는거 자체가 즐거움인 기간이 대략 1년쯤. 사실 이때는 머할까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모든게 새로우니까 일상의 데이트(영화, 등산, 산책, 식사)만으로도 즐겁다.


1년쯤 지나서 계절 사이클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일상적인 데이트의 감흥이 점차 줄기시작한다. 물론 이때부터 키스나 잠자리 등의 성적탐닉으로 옮겨 새로운 기쁨이 유지된다. 일상 데이트+성적판타지를 잘 믹스하면 1~2년 더 무난할수 있다. 그치만 2년 이상은 어렵다고 본다. 물론 개인별로 더 긴 경우도 있겠지만 확률적으로 어렵다고 본다.


방해꾼2. 점점 고개드는 현실론


3년 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미래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결혼할까 ? 그러자. 근데 너 집있어 ?" 

"연봉이 얼마야 ? 어 그거밖에 안되나 ?"

이제까진 서로를 옭아매는게(생포)  전략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먹고 살 미래 설계가 필요하다. 미래걱정하다보면 대안론도 등장한다. 주변의 다른 이성의 조건과 비교하고 주변 가족친구도 한몫 거든다.

"너가 손해 보는거 아냐 ? "


방해꾼3. 세심한 성격차이


악마는 디테일에 숨어있다고. 

매번 약속장소에 늦게 나타나거나, 계산은 으례 니가, 선물받는 사람은 항상 나...

이런 사소한 불평등이 첨에는 문제가 안되지만, 2~3년 지나면서 생동감이 떨어지면서 크게 부각되기 시작한다. "이런 애를 평생 데리고 살면 얼마니 피곤할까 ?" 그런 고민이 시작된다.


방해꾼4. 상황 위기론


금융위기도 그렇고 부동산 시세도 주식시장도 작게는 3년, 7년 주기로 위기가 닥친다. 그게 세상 사이클이다. 학년도, 군대도, 직업도  3년, 7년 사이클 단위로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긴다. 판타지가 줄고, 고민스런 현실론이 강해질때 둘만의 문제가 아닌 주변, 사회 구조적인 변화도 크다는 점이다.  두 사람만의 사이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항상 문제는 복합적인 이유로 나타난다. 내가 부족한게 단 3개여도 상대는 30가지에 대해 만족하지 않을 수 있다. 매일 사랑한다고 문자보내는것도 필요하지만 한 달에 한번 진심게임 하는것도 필요하다. 


좋지 않은 감정은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쉽게 입 열기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같이 잠을 자는 사이라도 불편함을 말하기 보다 대부분 차라니 헤어짐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대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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