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엘지가 마치 짠 듯이 한 날에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S7과 엣지를 그리고 엘지는 G5를 내놨습니다. 갤럭시 S7이 스펙이며 디자인이며 이것저것 다 유출되는 동안 베일 속에 꽁꽁 숨겨놨던 G5였는데요. 공개된 G5의 모습은 그야말로 변신, 합체 로보트가 따로 없었습니다. 우리는. 바꾼다. 배터리를. 작년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배터리 일체형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꿋꿋하게 교체형 배터리를 포기하지 않았던 LG였습니다. 그리고 올해도 그 끈기와 근성은 이어졌습니다. 소재는 똑같이 메탈로 바꿨지만, 어떻게든 배터리를 바꿀 수 있게 모듈형으로 설계했습니다. 휴대폰의 아래 부분을 빼면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모듈을 다른 걸로 바꾸면 기능이 늘어납니다. 위의 사진은 ..
LG전자가 2월 22∼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6 기간에 맞춰 전략 스마트폰인 LG G5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G5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 방식. 본체 아래쪽에 위치한 매직슬롯에 있는 기본 모듈을 마치 서랍처럼 당겨서 분리해 다른 기기와 교체할 수 있다. 기본 모델 외에 LG 캠플러스, LGQ하이파이 플러스 같은 확장 모듈을 끼울 수 있다. 캠플러스는 DSLR 카메라 그립처럼 이용할 수 있는 모듈로 가죽 같은 패턴과 소프트필 코팅 처리를 더해 미끄러지지 않는 그립감을 제공한다. 그립감 외에도 카메라 작동 기능과 셔터, 녹화, 줌인앤아웃 같은 물리 버튼도 배치했다. 1,200mAh 확장 배터리 기능을 더한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이 용량을 더하면 G5는 4,000mAh를 이용..